안녕하십니까?

중국전략연구소 소장 홍태호입니다.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친숙하여 가깝게 여겨지지만, 실상은 그곳이 어떤 나라이고,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 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는 어떤 나라에게도 해당되는 것으로, 중국에만 한정되어 거론할 것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했지만, 그곳은 우리 곁에 있는 보통의 나라요,  그곳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참 중요합니다. 즉 중국을 신비롭게 마주할 일도 아니요, 낯설고 이상한 나라로 생각할 일도 아니며, 두려워 가까이 하기 어려운 나라로 여길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처럼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중국은 마음을 열고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중국전략연구소는 개소 이래 최덕경, 김진영, 김영재, 송태호,  김승룡 교수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속적인 안정과 비전을 마련해왔습니다. 이제 이분들의 노고와 이곳을 거쳐간 연구원들의 마음을 모아,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부산대학교 교내 구성원은 물론이요, 중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분들의 지지와 이해를 기대해 봅니다. 하나의 연구소가 온전한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마음과 정성이 모아져야 합니다. 부산대의 유일한 중국 연구기관으로서 명실상부하게 학술과 교육을 담당하는 중국학 학술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부산대학교 중국전략연구소 소장
경영학과 교수

홍태호 드림

Director's Message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China has developed dramatically since diplomatic normalization in 1992. China has emerged as a top-tier trading partner to Korea, and the number of human and cultural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s increased tremendously. The two countries have also cooperated as close political and diplomatic partners in keeping political stability and pursuing peace in Northeast Asia.

Under this historical circumstance, the importance of China has emerged large to us. The Institute of China Strategy at Pusan National University was established in 2006 for the purpose of working as the center for information, research, education and international networking in China studies. Since its commencement the ICS has made every efforts to perform all its missions in its best way. Through its academic and practical activities, it will also contribute to continuous development of the bilateral relationship of the two countries.

We are young, so we will progress as lively as the contemporary China does.

Thank you very much.

Director of Institute of China Strategy

Hong, Tae Ho